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이번 시즌에도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소식이 프로농구를 더 깊은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SBS는 18일 오후 이번 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을 전제로 한 불법 도박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이와 함께 강동희 감독 구속으로 밝혀진 것 외에도 많은 승부조작이 일어났을 수 있다는 의혹 제기를 했다.
SBS는 이와 관련해 브로커가 받은 문자메시지와 올해 1월 8일 원주 동부-전주 KCC전, 동부-서울 삼성전의 경기 결과를 증거로 입수했다. 브로커는 뉴스 인터뷰에서 100차례가 넘도록 베팅을 했음에도 틀린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SBS에 따르면 이 브로커는 전주(錢主)가 승부조작을 전제로 해 베팅을 지시했고, 이것이 감독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과 함께 선수들까지 개입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동부에서는 선수들을 상대로 내부조사를 한 결과 가담한 선수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 지검은 프로농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강동희 전 동부 감독을 구속한 바 있다.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강동희 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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