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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컴플레인의 여왕인 아내때문에 고민이라는 남편이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수시로 컴플레인 거는 아내가 창피하다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에 따르면 삼겹살 집에서 직원들이 불친절하면 계산 할 때 서비스 비용을 빼달라고 항의한 적이 있다. 또 튀김 옷이 세겹인 치킨을 보고 팔다 남은 치킨을 재사용했다는 것을 증명해 치킨 값을 환불받았다.
남편은 "정당한 것으로 항의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정여사냐'고 하는 소리도 들었다"며 "아내가 말을 정말 논리정연하게 잘한다"고 말했다.
아내 컴플레인녀는 "정여사처럼 고의적으로 악의를 갖고 한 건 한 번도 없었고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뿐이다"라며 "결혼 전 고객들의 항의에 대한 응대법을 가르치던 콜센터 교육강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사연은 총 14표를 얻었다.
[컴플레인을 자주 거는 아내가 창피하다는 오세중 씨.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쳐]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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