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미혼 남성의 41.9%가 애인과 헤어지기 위해 바쁜척을 한다고 응답했다.
행복출발 더원노블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미혼남녀 874명(남성 418명, 여성 456명)을 대상으로 '애인과 이별하기 위해 하는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남성의 50.5%와 여성의 60.1%가 이별을 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남성이 이별을 준비할 때 하는 행동 1위로 41.9%의 응답자가 '바쁜척을 한다'가 자치했다.
다음 순위로는 '만남횟수를 줄인다'(23.4%), '소원해진 감정을 은연 중에 밝힌다'(19.4%), '연락을 뜸하게 한다'(15.3%) 등이 있었다.
여성들은 '연락을 뜸하게 한다'(49.1%)를 압도적 1위로 꼽았다. 이어 '소원해진 감정을 은연 중 밝힌다'(23.5%), '만남횟수를 줄인다'(16%), '바쁜 척을 한다'(11.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애인과 이별을 예감하게 되는 순간'에 관한 설문에서 남성들은 '사소한 일로 다툰다'(33.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할 말이 없어진다'(25.1%), '다른 이성과 비교가 많아진다'(19.9%), '데이트 코스가 항상 같아진다'(12.2%), '연락이 형식적이 된다'(9.6%)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연락이 형식적이 된다'(32.5%)가 1위를 차지했고, '다른 이성과 비교가 많아진다'(22.1%)가 2위를 차지했다.
'할 말이 없어진다'(21.5%), '데이트 코스가 항상 같아진다'(13.8%), '사소한 일로 다툰다'(10.1%) 순으로 나타나 남녀가 느끼는 이별징후는 서로 간에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애인과 이별하기 위한 행동' 설문조사. 사진 = 행복출발 더원노블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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