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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의정부 최지예 기자] 가수 세븐(29·본명 최동욱)이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현역 군입대했다.
세븐은 19일 오후 2시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군 입소했다. 그는 이곳에서 8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 간 현역으로 군복무한다.
이날 세븐은 올블랙 의상에 밀리터리 문양으로 포인트를 준 모자를 쓰고 입영 현장에 나타나 "한번도 안해 봐서"라고 쑥쓰러워하면서도 늠름하게 거수경례를 해 보였다.
이어 그는 "늦게 입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나이와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해 나라를 지키겠다"고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공식 연인인 박한별은 해외 촬영으로 인해 세븐의 입영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세븐은 "박한별이 해외에 촬영 차 나가 있다. 내 머리 자른 모습도 실제로 보지 못했다"면서 계속되는 질문에 "다른 질문하면 안 되냐"고 답을 피했다.
세븐은 지난 2003년 1집 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로 데뷔해 지난해 초 미니앨범 '세븐 뉴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히 앨범 활동을 이어왔다. 세븐은 이날 "10년 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외에서 팬 분들이 정말 많이 와주셔서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다"며 "군대에서 몸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생활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걸그룹 후배들에게 "평상시 친하던 분들, 친하지 않던 분들도 많은 위문 공연 와줬으면 좋겠다. 특히 소녀시대 여러분들이 와 주셨으면 좋겠다"며 멤버 수영에게 "면회 와 주실 거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븐. 사진 = 의정부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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