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DB생명이 안세환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맞이하고 새 출발한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 여자농구단은 11일 구단주인 조재홍 사장의 주관 아래 감독 인선위원회를 개최하여 2012-13시즌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옥자 전 감독 후임으로 전 KDB산업은행 선수출신 안세환(47)씨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KDB생명 농구단 안양수 단장은 "선수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소통의 리더쉽을 갖춘 안세환 감독이 침체된 KDB생명 위너스 여자농구단을 명문구단으로 재도약시킬 적임자로 판단하였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하였다.
안세환 감독은 삼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상무농구단을 거쳐 90년대 국가대표 선수로 KDB산업은행에서 8년(1988~96년)간 선수생활을 하며 실업농구 시절 KDB산업은행 전성기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안세환 감독을 보좌할 새 코치로 최명도(41) 삼일고 코치와 SBS ESPN 해설위원 유영주(42) 전 KB 국민은행 코치를 선임했다.
안세환 감독은 현역시절 속공 패스와 현란한 드리블로 국내 최고의 스피드 가드로 이름을 날렸다. 이번 사령탑 교체로 KDB생명은 2012-2013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스피드와 조직력이 한층 강화된 팀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KDB생명 위너스의 다가오는 시즌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안감독은 선수단이 휴가복귀 후 신임 코칭 스텝과 선수들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3-14 리그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안세환 신임 감독. 사진 = KDB생명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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