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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덕화는 "김현주씨와 호흡이 잘 맞는다. 내가 잘 맞춰 준다"며 "이번에 김현주씨와의 정사 장면도 있다. 기대된다. 그 부분을 아직 못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번 작품을 통해 왕 역에 세 번째 도전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왕을 한 번도 못해봤다는 사람이 있어서 적어왔다"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적어 온 종이를 들어 보였다.
이어 "1982년에 MBC '여인열전-서궁마마'에서 광해군을 한 적이 있다. 얼마 전 방송했던 '근초고왕'에서는 1회만 나왔지만 동명성왕이었다. 왕으로는 엄밀히 따지면 3번째다"라고 설명했다.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병자호란 이후 인조 시대의 궁정에서 펼쳐지는 여인들의 갈등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김현주가 인조 말년 궁중의 야심가인 후궁 소용 조씨, 송선미가 소현세자빈 강씨 역을 맡아 갈등 구조를 형성하며 이덕화, 정성운, 전태수, 정성모, 고원희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신돈', '달콤한 인생', '욕망의 불꽃', '인수대비' 등 다수의 작품으로 흡입력 있는 필력을 과시해왔던 드라마계의 원로 정하연 작가와 '개인의 취향', '김수로', '인수대비' 등을 통해 색깔 있는 연출력을 발휘했던 노종찬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
[배우 이덕화와 김현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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