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쇼' 제작진, 논문 표절 논란 공식입장 "방송은 계속"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48)이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미경을 주축으로 한 케이블채널 tvN '김미경쇼' 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미경쇼' 관계자는 20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미경의 표절 의혹에 대해 해당 대학교에서도 위원회를 열어 재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들었다. 결과를 지켜본 뒤에 거기에 따라 입장을 정리할 것이다"라며 "이미 3회분을 찍어놓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 방송분은 예정대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조선일보는 "김미경이 2007년 2월 작성한 석사 학위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연구·학위논문을 최소 4편 짜깁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석사 학위를 준 이화여대 측은 해당 석사 학위눈문 표절의 진위를 파악 중이며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표절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은 '드림온(Dream On)', '언니의 독설'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현재 케이블채널 tvN '김미경쇼'를 진행 중인 스타강사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며 사회 멘토로서 입지를 다졌다.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김미경.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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