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손)흥민이 공간활용 돕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공격수 이동국(전북)이 대표팀 공격조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동국은 20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훈련을 앞두고 오는 26일 카타르를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동국은 "이번 경기는 카타르가 수비 위주의 경기운영을 할 것이기 때문에 공격부터 압박해 상대 수비를 괴롭힐 수 있는 전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손흥민(함부르크)과의 호흡에 대해 "앞으로 그런 조합에 대해 훈련을 할 것"이라며 "흥민이 같은 경우는 스피드가 있고 상대를 괴롭히는 능력이 있다.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도와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이 최근 세트피스 상황서 실점이 많았던 것에 대해선 "상대가 우리를 분석할때 세트피스서 득점이 많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경기내용상으로는 실점할 만한 상황은 없었다. 세트피스에 주의하면서 실점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킥이나 코너킥에서 키커의 능력이 좋다. 상대 선수들도 체격도 좋기 때문에 그런점에서 실점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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