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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파로티' 한석규 실제모델 서수용, "서석규라는 별명 생겼다"(인터뷰)

시간2013-03-22 15:43:40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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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파파로티'는 끈끈한 사제지간을 그린 영화다. 조직폭력배지만 천부적인 성악가로서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건달 장호(이제훈)가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성악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훈훈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파파로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 사실성을 더했다. 김천예고에 재직 중인 서수용 교사와 그의 제자이자 SBS '스타킹'에 출연해 '고딩 파바로티'라는 닉네임 갖게 된 김호중씨의 이야기가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화 속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서수용씨와 김호중씨의 경험이 다수다. 극중 한석규가 하이씨 영역대를 소화해 낸 이제훈에게 "어디 가서는 돈 받고 불러. 아무데서나 부르지마"라고 한 대사는 서수용씨가 김호중씨에게 한 말이다. 하이씨를 내는 테너가 그만큼 귀하기 때문. 서수용씨 말에 따르면 하이씨 보다 더 높은 음들도 있지만 그만큼 실력이 있는 테너임을 상징하는 음역대가 하이씨다. 하이씨를 극복했다는 건 이미 테너로서 한 차원을 뛰어 넘었다는 소리다.

또 이제훈에게 "음악으로 먹고 살게 해주마. 음악으로 먹고 살 수 있는데 내 전 재산을 건다"고 한 말, 한석규가 집에서 이제훈의 노래를 직접 듣고 여러 감정에 휩싸였던 부분 등이 실제 있었던 일을 영화 속에 녹여낸 장면들이다. 물론 픽션도 있다. 건달 두목을 찾아가고 콩쿨장에서 쌈질을 했던 일 등은 영화를 위해 만들어낸 신이다.

서수용씨는 "영화를 3번 봤어요. VIP 때 봤고, 학교에서 단체로, 교회에서 지휘를 하고 있어 성가대와 같이 봤죠. 일반 관객들과 다른 감흥이 있어요. 픽션이 많지만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호중이와 나의 관계들이 나오거든요. 그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나만이 느끼는 부분이 있죠. 그러다 보니 제작진과도 다르고, 기분이 묘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외모는 다르지만 한석규씨와 비슷한 점도 있어요. 제가 욕을 잘 하거든요. 찰지게 잘 하죠. 물론 아이들과 소통이 된 뒤에 하는 욕이지만요. 별명이 서석규에요. 아이들이 선생님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그가 말한 대로 한석규와 서수용씨 모두 욕쟁이 선생님이다. 음식점의 욕쟁이 할머니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말은 거칠지만 그 안에 애정과 걱정이 담겨 있어 듣는 사람도 배시시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런 욕인 것.

서수용씨는 "처음에 작가님과 이야기를 할 때 너무 날 미화시키거나 왜곡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죠. 초안이 나왔을 때는 스토리가 흡사했어요. 그러다 자꾸 변형되고 수정되다 보니 흡사한 면도 있지만 영화화 되면서 극적인 면이 강조된 부분도 생겼어요. 많이 미화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전 실제로 훌륭하지 않은 것 같거든요"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서수용씨와 김호중씨 사이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 그 역시 훌륭한 교사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문제를 일으킬 경우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소위 말하는 문제아 김호중씨를 받아들인 사람이 서수용씨다. 영화에서처럼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김호중씨의 집에 들러 6개월 정도 운전기사 노릇을 하면서 등하교 시켰던 사람도 그다. 엇나가는 제자를 타이르고 혼내며 성악가가 될 수 있도록 만든 일등공신이자 김호중씨의 또 다른 아버지나 다름없는 사람이 서수용씨다. 이런 제자를 아끼는 마음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에게는 제 2의, 제 3의 김호중씨가 생겼다.

서수용씨는 "올해 들어 담임을 처음 맡았어요. 학교 측에서 몇 번씩 부탁해도 담임을 맡지 않았죠. 학교 홍보일을 맡고 있다 보니 제 일도 바빴거든요. 부담임을 붙여주는 조건 하에 맡게 됐어요. 담임을 해보니 참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을 이해하는 폭이 달라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또 "요즘에 학교폭력, 왕따 같은 일들이 있잖아요. 제도나 법률로는 막지 못하죠. 궁극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거든요. 요새 힐링이 유행하잖아요. 아이들도 갇혀 있는 것들이, 응어리 맺힌 것들이 치유돼야 해요. 교사도 마찬가지죠"라며 "아이들과 진짜 소통이 되면 아이들이 하는 행동들이 이해가 돼요. 이해가 되면 아이들이 예뻐 보이죠. 그럴 때 선생님도 맺혀 있던 것, 아이들에 대한 선입견 등이 풀리며 힐링 돼요. 이런 일들을 경험하다 보니 짧은 시간이지만 담임을 맡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덧붙였다.

훌륭한 스승 아래 훌륭한 제자가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를 잘 입증해 주는 사례가 서수용씨와 김호중씨다. 마음으로 학생을 감싸고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앞길을 제시해 준 서수용씨 덕분에 김호중씨라는 또 한 명의 걸출한 성악가가 탄생하게 됐다.

인터뷰 중에도 서수용씨는 아이들을 모습이 생각나는지 입가에 웃음을 머금었다.

그는 "인터뷰 때문에 학교에 못 가고 서울로 출장을 왔어요. 아이들에게 이틀 동안 못 나온다고 하니까 '선생님 안녕~'하면서 배웅해 주더라고요"라며 "아이들이 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서수용씨와 김호중씨의 이야기를 담아 낸 영화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가 큰 형님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러닝타임 127분. 15세이상관람가.

[영화 '파파로티' 한석규의 실제 모델인 서수용 교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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