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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가 개봉 첫날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연애의 온도'는 21일 전국 9만 7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연애의 온도'는 개봉일인 21일 평점 테러의 희생양이 됐다. 특정 사이트에서 시작된 일부 네티즌들의 포털사이트 영화 평점 '1점 주기' 집단행동 때문에 시사회 후 9.46점이었던 평점이 3.87점으로 떨어졌다.
이후 다시 평점이 오르기는 했지만 영화를 고를 때 포털 사이트의 평점을 고려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개봉일 치명타를 입은 셈이다. 하지만 이런 악의적인 장난에도 흥행 1위 자리를 꿰차며 영화가 가진 힘을 입증해 보였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파파로티'(3만 9588명), 3위는 '신세계'(3만 1778명), 4위는 '웜 바디스'(2만 8614명), 5위는 '장고:분노의 추적자'(2만 1819명)가 차지했다.
[영화 '연애의 온도'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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