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슈스케' 우승상금, 아직도 내 통장에 있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서인국이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서인국은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슈스케' 당시 받았던 우승상금은 아직도 내 통장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인국은 '슈스케' 당시를 회상하며 "(1등 했던 그 때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1등 할 줄 알았느냐"는 MC 박명수의 질문에 "참가자들 사이에서 '1등은 이미 정해져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TOP 10안에 들기 전부터 이미 그러한 소문이 있어서 나는 'TOP 10 안에만 들자. 그래야 방송사 사람들, 소속사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 것이다'라는 목표를 잡았다"며 "그랬던 차에 내가 1등이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우승 상금은 아직도 통장에 있다. 그게 이자를 늘리려는 것이 아니라 그 돈을 모두 부모님 께 드렸다"며 "하지만 부모님은 그 돈을 건드리지 못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는 아버지가 1천만원을 쓸 일이 생겼는데 나에게 그 돈을 써도 되냐고 묻더라. 나중에 그 돈을 쓰시고 다시 채워놓으셨다"고 덧붙였다.

['슈스케' 우승상금에 대해 밝힌 서인국.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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