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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장건재 감독이 '올 어바웃 유'(가제. All about you)로 홍콩 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이하 HAF)에서 우터 바렌드렉상을 수상했다.
HAF는 홍콩국제영화제(3월 17일~4월 2일) 기간 중 18일부터 20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포럼으로, 아시아 감독들의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제작비 조달과 사전판매를 도모하는 프로젝트 마켓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으며 이 기간 중 총 25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그 중 하나인 장건재 감독의 새 프로젝트 'All about you'는 한일합작 프로젝트로 일본의 세계적인 여성감독 가와세 나오미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완성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이해준 감독의 '나의 독재자', 김백준 감독의 '몬스터', 전수일 감독의 '어나더 컨트리' 등 3편이 초청받았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장건재 감독은 '잠 못 드는 밤'(Sleepless Night)으로 지난해 낭뜨3대륙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수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 받고 있는 인물이다.
'잠 못 드는 밤'은 출산과 양육 문제에 직면한 결혼 2년차 신혼부부의 애틋하고 속 깊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이번 홍콩국제영화제 인디파워 부문에 초청됐다.
[HAF에서 수상한 장건재 감독(왼쪽 두번째). 사진 = 영화사 모쿠슈라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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