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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이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아 신곡 발표와 함께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봄여름가을겨울 엔터테인먼트와 이번 공연을 공동 주최하는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오는 5월 11, 12일 양일간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25주년 기념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대한민국 최초로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이라는 연주곡을 타이틀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들은 당시 발라드 중심인 한국 대중음악계에 펑크, 록, 재즈, 라틴이 접목된 퓨전 재즈를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1, 2집 모두 연달아 다수의 히트곡을 쏟아내며 밴드 음악의 새로운 저력을 보여준 봄여름가을겨울은 1991년 발표한 대한민국 최초 라이브 실황 앨범 '봄여름가을겨울 라이브'가 무려 160만 장이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번 데뷔 25주년 기념 라이브 콘서트에서 91년 발매한 라이브 앨범의 곡 순서까지 그대로 공연 셋리스트에 녹여 그 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할 예정이다.
앨범 2장에 총 18곡이 수록된 라이브 음반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명곡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불어 이후 발매한 곡들과 오는 4월 발매할 신곡까지 모두 이번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어느덧 25주년. 음악으로 이 세월을 채웠다는 건 큰 행복. 과거의 패기와 현재의 완숙된 음악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묵직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데뷔 25주년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는 봄여름가을겨울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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