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카타르의 밀집수비를 격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자체평가전을 치르며 오는 26일 카타르를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대비했다. 이날 전후반 각각 35분씩 진행된 자체 평가전서 이청용(볼튼)이 1골2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이동국(전북) 손흥민(함부르크) 김신욱(울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점검했다.
최강희 감독은 자체평가전을 마친 후 "선수들 몸상태도 올라왔고 훈련을 해왔던 조합을 실험했다. 남은기간 최대한 몸상태를 끌어 올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카타르가 내려서서 수비할때 공략하는 것을 훈련했다. 미드필더 조합도 고민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점검했다. 남은기간 동안 미드필더와 공격진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드필더진에 대해선 "기성용은 전진하는 것보다 뒤에서 경기 운영을 하는 것이 낫다"며 "본인도 그 자리를 편안해 한다. 남은 기간 동안 훈련을 통해 좋은 조합을 찾아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카타르에 대해선 "상대는 지난 1차전보다 높이가 있고 양쪽 사이드에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최근 평가전을 보면 한국전을 대비하듯이 치렀다"며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다. 상대 밀집수비를 깨고 좋은 공격 운영으로 선제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대표팀 소집 후 이날 자체평가전을 통해 첫 훈련을 소화한 수비수 곽태휘(알 샤밥)에 대해선 "처음에 부상에 대한 오진이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서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경기했다"며 "남은 기간이 있기 때문에 회복과 함께 준비를 잘하면 정상경기가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상대 밀집수비를 격파할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남은 기간 동안 중거리슈팅과 측면 크로스를 가다듬어야 한다. 홈경기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기면 안된다. 찬스가 왔을때 결정해야 한다"며 "상대가 내려서겠지만 빠른 경기를 통해 원하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강희 감독]고양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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