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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명문 베이징대학의 신임 총장에 왕언거 박사가 취임했다.
중국 베이징대학의 제26대 신임 총장에 왕언거(王恩哥.56) 박사가 지난 22일부로 취임했다고 베이징 신경보(新京報) 등이 23일 보도했다.
신임 왕언거 총장은 1991년 베이징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장, 중국과학원 대학원 상무원장, 베이징대 물리학부 학부장, 베이징대 대학원장을 지냈고 2011년부터 베이징대학 부총장을 맡아왔다.
왕 총장은 취임사에서 "세계 일류대학을 창건하는 정로(征路)에서 세계의 표준과 본토의 특색을 융합시켜 새로운 품격을 창출해냄으로써 중국의 꿈과 베이징대의 꿈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교육부 홈페이지는 전임 저우치펑(67) 총장의 연령이 많아 국무원의 임면을 거쳐 신임 왕 총장이 새롭게 총장으로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총장직을 수행해온 저우 전임 총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직을 맡게 된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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