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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김미화가 자신의 논문 표절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김미화는 21일 종합편성채널 MBN '고승덕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지난 2011년 성균관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석사 학위를 위해 제출한 논문이 표절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 "불찰이고 실수가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연구의 독창성을 주장했다.
김미화는 표절 의혹에 "부주의한 면이 있다. 외국의 선행 연구를 한국 교수가 논문으로 썼고, (내가) 교수의 이름을 (인용에) 같이 달아줘야 했었다. 인용의 재인용인데, 인용인 것처럼 했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논문에서 중요한 건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해석했냐 하는 것"이라면서 "교수의 이름을 안 집어넣은 건 내 불찰이다. 실수가 있었다. 쉼표나 마침표를 안 찍은 정도다. 하지만 내 연구는 누가 쓴 적이 없는, 표절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논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도해선 안 된다"며 "나에 대한 인신공격, 명예훼손으로 보고 있다. 연예인들은 늘 그런 것에 취약하다"라고도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미화의 학위 논문에서 표절 혐의가 발견됐다"고 보도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개그우먼 김미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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