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시아 35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챔프전 선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1위의 위력을 과시했다.

IBK기업은행은 23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25-22, 25-21, 21-25, 25-19)로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에서는 알레시아가 35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박정아가 17득점, 김희진이 10득점을 올려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GS칼텍스는 베띠가 28득점, 한송이가 13득점, 정대영이 1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반란을 일으키지 못했다.

첫 두 세트를 먼저 따낸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에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베띠의 백어택으로 GS칼텍스가 16-18로 따라 붙었으나 한송이의 공격이 아웃된 것이 다시 IBK기업은행이 페이스를 되찾는 발판이 됐다. 한송이의 공격을 이소진이 블로킹으로 저지, 20-16으로 앞서 나간 IBK기업은행은 베띠의 시간차 공격이 아웃되면서 매치 포인트를 따냈고 베띠의 공격을 알레시아가 블로킹으로 막아내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양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25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 알레시아]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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