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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에투가 두골을 터뜨린 카메룬이 토고를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카메룬은 24일 오전(한국시각) 카메룬서 열린 토고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 2차예선 I조 3차전서 토고에 2-1 승리를 거뒀다. 카메룬은 이날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해 조 1위를 질주했다. 아프리카지역 2차예선에선 각조 1위팀만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양팀의 경기서 카메룬은 전반 42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토고는 전반 45분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카메룬은 후반 37분 에투가 결승골을 터뜨려 토고전을 승리로 마무리 했다.
A조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2-0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뛰어 올랐다. 튀니지는 시에라이온에 승리를 거두며 3전전승의 성적으로 B조 1위를 질주했다. 나이지리아와 세네갈은 각각 케냐와 앙골라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지만 F조와 J조 1위를 이어갔다.
월드컵 유럽예선 E조 1위 스위스는 키프러스 원정경기서 득점없이 무승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스위스는 이날 무승부로 3승2무(승점 11점)를 기록해 2위 알바니아(승점 9점)와 승점 2점차의 불안한 선두를 이어갔다.
월드컵 남미예선에선 페루가 칠레에 1-0 승리를 거뒀다. 페루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3승2무5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7위에 머물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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