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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박하사탕' 뒷이야기를 전했다.
설경구는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출연해 지난 21년간의 배우 인생을 돌아봤다.
연극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설경구는 대학로에서 포스터를 잘 붙여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사연과 함께 의외로 부유했던 연극 배우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배우 설경구의 인생은 '박하사탕' 개봉 전과 개봉 후로 나뉜다"는 MC의 말에 설경구는 "내 인생이 2시간 14분 만에 바뀌었다"고 고백하며 당시 영화계의 거장이었던 이창동 감독의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설경구는 인생 최고의 작품인 '박하사탕' 촬영 당시를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속마음을 밝히며 이창동 감독을 피해 도망다녔던 일화를 전했다.
영화 속 명장면으로 뽑힌 "나 다시 돌아갈래!" 철길 신을 찍던 중 실제로 죽을 뻔한 사연도 공개했다.
설경구가 출연하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배우 설경구. 사진 = S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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