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비오는 날 하수도에 부주의로 빠진 여성이 사흘째 실종 상태다.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22일 밤 9시경 중국 후난성 창사시 대로의 하수구에 빠져 실종된 여성을 경찰에서는 아직 찾아내지 못한 상태라고 신화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당시 날씨는 폭우가 쏟아지고 번개가 치던 악조건 하이었으며 여대생으로 알려진 양리쥔(楊麗君.22)양이 길을 걷다 사고를 당했으나 구조대원들은 아직 생사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창사시 당국은 지난 23일 두 대의 수색선을 파견하여 양리쥔 양이 빠진 하수도의 배출구를 수색했으나 시신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하수구에서 최종 배출구로 전해진 인근 상강(湘江)까지는 3km 떨어져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비가 많이 온 뒤 하수구의 덮개가 꽉 닫히지 않고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었으며 밤길에 부주의로 빠져든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해졌다. 양 양은 당시 친구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양리쥔 양은 중국 베이징의 모 대학 4학년 졸업반 학생이었으며 최근 후난에서 직장을 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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