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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눈물 흘리는 아이를 대하는 아빠들의 태도도 천차만별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첫 날 여행을 마치고 취침준비에 들어간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잠자리에 들기 전 딸 지아를 씻기기 위해 머리를 고무줄로 묶어줬던 축구해설가 송종국은 옷을 갈아입히던 중 위기에 봉착했다. 지아의 머리와 옷이 엉켜 아픔에 결국 지아가 눈물을 터트린 것이다.
처음 상황을 가볍게 여기던 송종국은 눈물을 흘리는 지아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울지 마. 미안해. 엄마한테 이르지 마“를 연발했다. 잠시 후, 자신도 씻고 돌아온 송종국은 울다 잠든 딸의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반면 아들 후의 눈물을 대하는 가수 윤민수의 태도는 시크 했다. 제주도의 거센 바람을 상대로 발차기를 선보이는 등 하루 종일 장난기 가득하던 후는 결국 잠자리에서 손전등을 가지고 놀다 이마에 떨어뜨렸다.
결국 윤후는 울음이 터졌고, 이런 아들의 모습에 윤민수는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라며 쿨하게 넘어갔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송종국, 지아 부녀와 윤민수, 후 부자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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