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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원조 걸그룹 핑클의 성유리와 이진이 드라마에서 만났다.
SBS는 25일 오전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대본 리딩중인 성유리와 이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출생의 비밀' 대본리딩은 연출을 맡은 김종혁 PD의 소개로 시작됐다. 성유리와 이진은 첫 대본연습에 함께 등장해 옆자리에 앉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본을 읽어 나갔다.
성유리는 극중 해리성 기억장애로 1996년부터 2007년까지의 기억이 없는 여자 정이현 역을 맡았다. 이현은 눈으로 본 모든 것을 사진처럼 찍어 기억하는 천재지만 사고를 당한 후 17세부터 27세까지의 기억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인물이다.
이진은 이현의 고등학교 절친인 이선영 역을 맡았다. 선영은 고등학교 시절 이현과 친하게 지내지만 자신이 짝사랑하던 박수창(김영광)이 이현을 좋아하게 되자 수창을 빼앗기 위해 이현을 버린다.
이후 선영은 예가그룹의 최기태(한상진)과 결혼하고 이현과 동서지간으로 만나게 된다. 둘도 없는 사이였지만 사랑 때문에 자신을 버린 친구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현과 그런 이현을 보고 초조해하는 선영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성유리와 이진이 출연하는 '출생의 비밀'은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출생의 비밀' 대본 리딩중인 성유리(왼)와 이진(오).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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