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MD정보]
육아용품 전문업체 에르고베이비는 안전한 베이비 캐리어(아기띠) 사용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한 ‘Safe Babywearing’ 캠페인을 2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Safe Babywearing’ 캠페인은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아이가 고관절탈구를 겪게 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아이의 안전한 자세 유지를 위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안전한 베이비캐리어 사용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베이비웨어링이란 천으로 된 아기띠나 슬링, 포대기 등을 사용하여 아이를 안아주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부모가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를 더 쉽고 편하게 안아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적으로 포대기를 사용해왔으나, 최근 아기띠를 사용하는 엄마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아기띠가 사용되고 있다.
아이가 사용하는 유아용품 중 다리가 좁혀진 자세를 유지하는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고관절탈구 유발 등 아이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하다. 또한, 아기띠나 포대기를 장시간 사용한다고 해서 아이가 O다리가 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잘못된 상식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아이의 안전한 M자세 유지를 위해 아기띠, 카시트 등 장시간 사용하게 되는 유아용품은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려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아기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자세는 누워있을 때를 기준으로 무릎은 90도로 세우고 양쪽 옆으로 45도 벌려주는 것이 좋다.
미국의 국제고관절이형성연구기구인 ‘IHDI’ 의료자문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아기띠나 슬링, 카시트, 바운서, 보행기 등 유아에 사용하는 기구를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엉덩이뼈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다.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이의 안전한 자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afebabywear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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