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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러시아와 간신히 비겼다.
브라질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친선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은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종료직전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는 예상과 달리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오히려 러시아가 강한 압박으로 브라질과의 중원싸움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헐크 등 정예멤버를 총출동시켰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선제골도 러시아가 넣었다. 후반 27분 파이줄린이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뒤늦게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파상공세를 펼친 끝에 후반 44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르셀루가 헐크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러시아 왼쪽 측면을 허물었고 낮은 땅볼 패스를 올렸다. 이를 쇄도하던 프레드가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브라질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A매치 5경기서 3무2패를 기록하며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하는데 실패했다.
[네이마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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