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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라인’ 공식 계정이 오픈 10일만에 국내 최다 친구수를 기록하며 소셜네트워크의 최강자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지난 15일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라인’ 계정을 오픈 한 지드래곤은 단 열흘 만에 국내 오피셜 라인 계정 중 최다기록인 21만 5000명의 친구 수를 돌파했다. 전 세계에서는 약 80만이라는 친구 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라인’ 오픈을 기념해 자신의 첫 월드투어 ‘ONE OF A KIND’ 서울 콘서트 리허설 및 스탠딩석 초대권 이벤트를 지난 20일까지 진행했는데, 이벤트 기간인 5일 동안 참가자가 80만명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
지드래곤은 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하며 메시지에 어울리는 각종 라인 스티커와 현장감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한층 더 높은 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금 일본에서 콘서트 중인 대성이한테 못 가서 형이 많이 미안하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귀여운 브라운 스티커도 함께 보내,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는 달리 다정하고 귀여운 면모로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은 라인을 통해 직접 자신에게 온 메시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평소 말투를 그대로 담은 메시지로 친밀감을 더하고 있다.
‘라인’의 기능 중 온 에어 (ON-AIR) 모드를 시작할 경우 공식 계정의 관계자 및 라인 운영자가 직접 내용을 확인 할 수 있고, 1대 1 대화방 특성상 보낸 메시지는 다른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아 팬들은 대화 내용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가장 발 빠르게 뉴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포털 업체인 NHN과 손잡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지드래곤 라인 프로젝트'는 2013년 관련 업계에 또 다른 변화를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30일, 31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 ‘ONE OF A KIND’를 시작한다. 지드래곤의 이번 월드투어는 한국과 일본 등을 포함해 총 8개국, 13개도시, 26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으로 총 55만 관객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인 오픈 열흘만에 국내 최다 친구수를 기록한 지드래곤. 사진 = YG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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