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엔화약세 등으로 수출, 내수 호조 예상
도요타 자동차가 2013년 일본 국내 자동차 생산계획(310만대)을 종래보다 상향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증산 규모는 10만 대에서 20만 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요타가 증산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환율시장에서의 엔화약세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수년간 지속된 엔고 기조가 최근 누그러지면서 수출 채산성이 개선돼, 북미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일본 국내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나 신형 '크라운' 등의 판매가 호조세를 띠고 있어 이에 대응한다.
도요타는 4월부터 9월까지 일일 생산대수를 10% 정도 늘릴 계획이다. 이미 도요타는 엔화약세 흐름에 대한 대응으로 4, 5월 일일 생산대수를 종래보다 1,000대 증산한 1만 3,000대로 잡고 있다. 이 수준을 9월까지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국내의 신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도요타는 2013년 일본 국내판매계획을 작년 12월 발표 때보다 5만 대 많은 145만 대 정도로 상향 수정한다는 방침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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