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주장 곽태휘(울산)가 수비 불안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곽태휘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출전해 한국의 2-1 승리를 도왔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결승골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후반 14분 이근호가 첫 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4분 뒤 곧바로 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순간의 방심이 화를 불렀다. 한국은 센터백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너무도 쉽게 슈팅을 허용했다.
4백 수비의 리더로 출전한 곽태휘는 경기를 마친 뒤 “상대 역습에 대비해 많은 훈련을 했고 전반에는 수비가 잘 괜찮았다”면서 “하지만 첫 골을 넣은 이후 선수들이 너무 편안해지면서 방심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사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선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는 이런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곽태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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