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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수애가 드디어 영부인이 됐다.
2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서 주다해(수애)는 석태일(정호빈)에게 백창학(이덕화)의 자수 사실을 알렸다.
이어 석태일이 살해한 정영호를 자살로 위장해준 검시관 이철우를 찾았다며 그를 데리고 올지 죽일지 결정하라고 제안했다. 석태일은 어쩔 줄 몰라 했고 주다해는 그런 석태일에게 혼인신고서를 내밀며 영부인이 되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다.
주다해는 석태일이 망설이자 대통령 선거를 물심양면 도운 자신에게 이정도의 대가는 당연하다고 설명하며, 이철우를 놓치면 대통령은 남의 일이 될 수 있다고 협박했다. 이에 석태일은 혼인신고서에 사인을 했다.
주다해는 청부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철우를 처리하라고 지시했고, 경찰서장에게도 전화를 걸어 백창학의 일을 조용히 매듭지어 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에 당선된 석태일은 기자회견을 통해 주다해와의 혼인 사실을 공표했고, 주다해는 석태일에게 대통령 임기기간인 5년간 잘 부탁드린다며 역사상 최고의 영부인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계약결혼이었던 것. 이에 석태일은 주다해에게 그 후에는 자신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날 방송에서 석태일은 주다해가 하류(권상우)의 웹툰 여주인공으로 몰려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주다해의 특검을 지시했다. 또한 하류는 특검보가 됐다.
주다해에게 약점이 잡혀 혼인신고서에 억지 싸인을 했고 이로 인해 딸 석수정(고준희)을 잃었던 석태일의 주다해를 향한 반격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수애-정호빈. 사진 = SBS ‘야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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