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조선미녀삼총사'(감독 박제현)의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조선미녀삼총사'는 목표로 한 수배범은 무조건 잡고 마는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미녀 삼총사가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사극이다.
27일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진옥(하지원), 홍단(강예원), 가비(손가인)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인다.
미녀삼총사의 중심을 잡아주는 리더 진옥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요요를 날려 덩치 큰 사내들도 단박에 쓰러뜨리는 실력다. 그녀의 또 다른 특기는 바로 발명. 언에나 기상천외한 발명품으로 상대편을 물론, 삼총사까지 놀라게 만든다.
하지만 2% 부족한 그녀의 발명품은 또 다른 사건사고를 불러오기도 한다. 대한민국 자타공인 액션 여신 하지원과 꼭 닮은 그녀 진옥. 군더더기 없는 액션과 발랄한 매력, 가슴을 울리는 감성 연기까지, 오직 하지원만이 할 수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단은 현상금 챙기랴, 시댁 살림살이하랴, 남편 뒷바라지 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조선 유일의 유부녀 검객이다. 한 밑천 두둑히 챙겨서 집안도 일으키고 시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살기 위해 온 몸을 던져 수배범들의 뒤를 쫓지만 만만치가 않다.
시댁에서는 남편 뒷바라지도 못하고 먹을 것만 밝히는 며느리, 집을 나서면 무공과 푼수끼 모두 고수인 그녀의 이중생활은 '조선미녀삼총사'의 웃음포인트로 작용할 예정이다. '해운대' '퀵' 등을 통해 인상적인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신코믹 여제로 떠오른 강예원의 코믹연기도 기대해볼만한다.
애교라고는 약에 쓸래도 찾아볼 수가 없고, 언니들 앞이든 스승님 앞이든 언제나 말이 짧은 초시크 막내 가비. 몸이 움직이는 대로 생각하고 내키는 대로 살아가며 서론, 본론, 결론 생략하고 그냥 주먹 한 방 먹이는 게 바로 '가비 스타일'이다.
생김새며 성격이 선머슴 같아 평생 쌍절곤에 단총만 휘두르며 살 것 같은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사랑이 찾아든다. 금세 사랑에 빠져버린 행동파 현상금 사냥꾼이 된 무심시크의 아이콘 손가인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오는 5월 개봉될 예정이다.
['조선미녀 삼총사'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위부터). 사진 = 쇼박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