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대세(수원)가 푸마코리아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정대세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푸마코리아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정대세는 J리그와 분데스리가를 거쳐 올해부터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저돌적인 공격력과 지칠 줄 모르는 파워가 특기인 공격수다. 정대세가 착용하게 될 푸마 에보스피드는 2011-12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4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공격수 아구에로(아르헨티나)와 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11에 선정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팔카오(콜롬비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축구화로 유명하며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선전했던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의 축구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조인식에서 푸마코리아는 정대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정대세의 등번호가 새겨진 에보스티드를 선보였다. 최근 정대세가 경기 중 착용했던 축구화를 관중에게 선물해 화제가 됐던 에보스피드는 온라인 상에서 '정대세 축구화'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푸마코리아 올리비에 로란스 대표는 "올해 K리그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정대세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탁월한 기량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성품, 그리고 축구 외적으로도 다양한 재능을 보여준느 그의 라이프 스타일이 푸마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돼 스폰서쉽 계약을 맺게 되었다"며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정대세는 "K리그는 너무 멋진 리그다. 재미있게 뛰고 있다. 경기 뛰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며 "세계적인 메이커인 푸마와 계약하게 되어 기쁘다. 더 멋진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세는 이날 행사에서 K리그 클래식 골 세리모니로 준비했던 강남스타일 말춤, 볼 컨트롤, 피아노 연주 등의 다양한 장기와 5개국어 구사 능력을 선보였다.
[사진 = 푸마코리아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