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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카타르전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21·함부르크)이 독일로 떠났다.
손흥민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넣은) 9호골도 많은 골이라고 생각한다”며 “10호골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함부르크와의 재계약에 대해서도 “2014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때문에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먼저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하루전 치른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이동국(전북)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재차 밀어 넣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오랫동안 이어진 A대표팀 징크스를 깨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달리 대표팀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골도 카타르 경기 이전까지 1골이 전부였다.
한편, 손흥민은 선배 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열애설에 대해 “(기)성용이 형이 연애하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하냐”며 “밥을 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들었지만 1급 비밀이다”며 말을 아꼈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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