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어깨 재활 중인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실전 등판 호투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
김광현은 27일 송도야구장에서 열린 SK 2군 자체 홍백전에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1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총 3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6km, 평균 구속은 142km가 나왔다.
경기 후 그는 "첫 경기치고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어깨 통증이 사라져서 좋다"며 "프로 7년차이고 어깨를 아파봤기 때문에 내 어깨 상태를 잘 알고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1군에 합류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수술대신 재활을 선택할 때 힘들고 두렵기도 했지만 남들 생각보다 일찍 올라왔다"며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진행과정이 좋다. 스피드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순조로운 재활과정을 설명했다.
김용희 2군 감독도 김광현에 대해 "괜찮다. 볼이 몰리는 게 있었지만 마운드 적응력과 타자를 상대하면서 좋아질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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