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해설가로 돌아온 '캐넌히터' 김재현이 올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김재현 SBS ESPN 해설위원은 27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SBS ESPN 2013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서 해설가로 새출발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이날 그는 "새롭게 합류해 아직은 어색한 면이 있다"면서도 "좀 더 사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해설을 하겠다. 시청자에게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시즌 '진짜 야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SBS ESPN은 이날 중계진의 각오를 발표하고 새로운 중계 기술을 설명하며 최고의 중계를 약속했다. 이에 김 위원은 "그라운드 안에서의 진짜 승부, 그리고 진짜 승부를 펼치는 공 하나하나에 대해 선명하게 얘기할 때가 됐다고 생한다"며 라고 했다.
또 그는 "선수 시절 SK에 오면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은퇴 직전까지 3차례 우승을 경험했는데 은퇴 직후에는 팀이 준우승을 차지한 걸 보면 내가 운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며 "중계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4년 LG에서 데뷔한 김재현은 2004년 SK 이적 후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은퇴 후에는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며 풍부한 지식을 쌓았고, 지난해 12월 SBS ESPN과 계약을 맺었다.
[김재현 해설위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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