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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이대로 가다간 린제이 로한이 1년내에 죽을지 모른다"
린제이 로한의 아버지 마이클 로한이 '딸이 1년 안에 죽을 수도 있어 공포스럽다'고 말했다. 마이클은 최근 해외 '모어!(more!)'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에게 나쁜 버릇에 귀기울일 것으로 그토록 기대해왔지만 끝내 버릇을 못 고친다면 약물과다 중독으로 죽고말 것이다"고 괴로워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1년 7월 27세로 사망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예로 들며 "에이미를 참고로 말하긴 싫지만, 그 재능많은 여자가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다가 죽고 말았다"며 "그런 일이 내 딸에게 생기지 않길 바라지만, 오는 7월이면 린제이도 27세다"고 걱정스러워 했다.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그 나이에 약물과용으로 죽었나? 그게 머리에 떠나지 않고 난 항상 전화기 옆에 붙어산다"고도 덧붙였다.
마이클은 딸의 이같은 문제가 자신이 전처 디나와 이혼한 이후부터 나타났다고 자책했다. 그가 이혼한 지난 2007년 직후 로한은 두번이나 약물과다 복용으로 체포됐으며 재활원에 세번 갔다왔다. 그는 "내가 이혼하기 전 린제이가 'Mean Girls(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촬영할 당시인 18세때부터 딸의 사진을 찬찬히 보면 해마다 참 슬프다"고 탄식했다. 그는 지난주 LA법정서 딸을 보니 마음이 찢어지는것 같았다고도 했다. "(법정에 앉은) 그같은 모습을 보니 참담했다. 재판후 호텔로 딸을 안고 데려다주는데 너무 허약해져 내가 이전에 안아준 린제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린제이 로한.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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