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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채정안이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남자가 사랑할 때'의 김상호 PD, 김인영 작가 외에 주연배우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채정안, 김성오 등이 참석했다.
이날 채정안은 "지금까지 출연했던 드라마는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후 그는 "이번에 출연하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시청률이 30%를 넘게 되면 내 앨범 1집에 실린 노래를 부르겠다"고 과감한 시청률 공약을 내놨다.
채정안의 말에 신세경도 "같이 부르겠다"고 화답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한태상(송승헌)을 소유하고 싶지만 마음을 얻지 못하는 깊은 원망과 집착을 가진 인물 백성주 역을 맡았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주인공들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 '아랑사또전'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의기투합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 3일 첫 방송된다.
[배우 채정안.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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