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레전드' 유수호·임주완 '야구쇼! 구구단'서 만난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민국 야구 중계의 두 레전드가 지상파DMB U1에서 만났다.

해박한 야구전문지식과 차분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KBS출신 유수호 캐스터, 재치 있는 입담과 생생한 경기장면 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야구재미를 주는 MBC출신 임주완 캐스터. 1982년 프로야구 원년뿐 아니라 1970년대 아마야구부터 대한민국 야구중계를 생생하게 이끌어온 KBS, MBC 두 야구중계석의 양대 산맥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DMB 프로야구 주간방송사 U1에서 입을 맞춘다.

U1은 2013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야구의 모든 것을 토크로 풀어내고, 당일의 프로야구 전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는 프로그램 '야구쇼! 구구(口球)단'을 신설했다. '야구쇼! 구구단'은 기존의 야구전문프로그램들이 당일 경기 후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형식의 매거진형 구성인데 반해, 평일 프로야구 경기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에 생방송으로 팀별 과학적 전력분석을 통해 뽑아낸, 족집게 정보를 바탕으로 당일 각 팀의 승패를 예측해 보는 국내최초 프로야구 경기결과 예측 전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연출자인 김주만 PD는 "야구계의 전설 두 분을 통해 프로야구 경기 예측뿐 아니라 과거 프로야구 30년사의 뒷담화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박철순, 김우열, 이종도 등 원년 프로야구 스타들도 1일 U1 야구위원으로 초청하여 중장년 야구팬들의 향수도 자극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승패 예측 전문프로그램 '야구쇼! 구구단'은 오는 토요일 오후 1시 '프로야구 개막전 특별생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금 오후 5시 30분 지상파DMB U1과 U1plus 두 채널을 통해 동시 생방송 된다.

[사진 = U1미디어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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