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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연석이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유연석은 성격이 깐깐하고 매사에 냉철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은 큰 박태서 역을 맡았다. 형제처럼 우애가 좋았던 최강치(이승기)와 오해가 생기면서 결국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데뷔 후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유연석은 극중 출중한 무술 실력을 겸비한 박태서 역을 소화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승마 연습을 비롯 각종 액션 훈련을 받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 자연스러운 사극 말투를 구사하기 위해 유명 사극들을 다시 찾아보며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유연석은 지난 14일 경남 하동에서 첫 촬영 후 "'구가의 서'에서 맡게 된 박태서라는 역할은 내 연기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들과 180도 다른 박태서 역을 통해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까칠한 면도 있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이 그 누구보다 대단한 박태서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작사 측은 "유연석은 냉철하고 머리가 총명해 학문, 무예 등 못하는 것이 없지만 한편으로 가족에 대한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는 박태서에 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박태서 역에 몰입해 승마와 세세한 액션 연습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유연석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반인반수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무협활극 '구가의 서'는 이승기,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의 신우철 PD,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의 강은경 작가가 뭉친 작품이다.
[배우 유연석.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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