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예리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얼굴이 됐다.
한예리는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이혜경, 변재란)의 공식 트레일러에 출연, 영화제 공식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트레일러는 영화제에서 본 작품 상영 전 보여주는 영화제의 대표 영상물로, 트레일러 출연 배우는 영화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한예리의 출연은 트레일러를 연출한 유은정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그만의 참신하면서도 독특한 색깔이 올해로 15회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 줄 것이라 생각한 것.
지난 23일 이뤄진 촬영은 기존 이미지로만 진행됐던 트레일러와 달리 단편에 가까운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됐다. 자신의 주변을 영화로 촬영한 여주인공이 영화 속 인물들을 초대해서 작은 상영회를 연다는 내용으로 감독과 배우, 모두 관객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은유한 내용을 담았다.
이날 한예리는 20초 남짓의 트레일러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예리가 출연한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는 내달 23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트레일러는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 '낮과 밤'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신예 유은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슬로건인 'She's Coming' 아래 화사한 봄에 열리는 영화제의 설렘을 표현했다.
한편 서울국제영성영화제는 15회를 맞아 4월에서 5월로 시기를 옮겼다.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한예리 트레일러 촬영 현장 스틸. 사진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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