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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몸상태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후 허리 통증으로 일주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날 활약으로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복귀 후에도 2경기 연속 침묵하며 우려를 샀다. 하지만 그는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복귀 후 첫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때려내며 그것이 기우였음을 입증했다.
1회와 3회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0-5로 뒤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에디슨 볼퀘즈의 3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3일 LA 다저스전에 이은 시범경기 2호포였다.
추신수는 1-1로 맞선 7회에도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시내티는 7회 2사 2, 3루 상황에서 나온 라이언 루드윅의 3점 홈런을 앞세워 7-3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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