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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강원래가 아내 김송과 시험관 아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강원래는 2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시험관 아기를 5번 정도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했다. 아내와 의논 후 반려견 똘똘이를 가족으로 맞았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래는 교통사고 후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험관 아기를 5번 정도 시도했다. 모두 실패했고 아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견 똘똘이 만큼은 나에게 '불쌍한 아저씨, 휠체어 타는 아저씨'라는 시선으로 보지 않아서 좋다"며 "그래서 요즘 똘똘이와 아내 때문에 즐겁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그 똘똘이가 말기 암에 걸렸다. 그 소식을 듣고 한참동안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덧붙였다.
[반려견 똘똘이를 가족으로 맞아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밝힌 강원래.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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