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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승기가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28일 MBC는 '구가의 서'에서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최진혁)과 인간 어머니 서화(이연희)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수 최강치를 연기하는 이승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이승기는 "사극을 생각하면 정해진 틀과 외양이 있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했다. 마음대로 머리 모양을 할 수도 없고, 의상 등에도 제한이 있어서 걱정했지만 제작진이 잘 준비해줘서 대본에 있는 최강치의 모습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며 첫 사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기는 "최강치스러운 인물의 외향을 갖추도록 노력했다. 날쌔 보이고 싶어 출연을 결정한 이후 액션 스쿨에 나가 동작도 연마하고, 승마 연습도 하면서 역할에 능숙해지도록 연습하고 있다. 체중도 3kg정도 감량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이승기보다는 캐릭터 강치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끝으로 이승기는 '구가의 서'를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된 파트너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매력에 대해 "통통 튀는 상큼함인 것 같다"며 "수지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연하 배우다. 20살인 수지의 에너지가 촬영하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구가의 서'는 KBS 2TV 드라마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첫 호흡을 맞춘다.
'구가의 서'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된다.
[배우 이승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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