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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인천시청 수영팀에 전격 입단했다.
28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는 박태환의 인천시청 수영팀 입단식이 열렸다. 박태환은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단복을 전달받고 이 자리에서 인천시청 선수가 됐음을 보여줬다.
박태환이 인천시청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자리에 참석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박태환 선수가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충분한 지원을 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송 시장은 "인천의 비전을 박태환 선수가 함께 고민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내세운 비전은 무엇일까. 송 시장은 이에 대해 "우리가 제시한 비전은 박태환 선수를 보고 자라는, 박태환의 뒤를 잇는 꿈나무를 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박태환과 인천시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11년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임명되면서 인연을 맺은 사이였던 것.
박태환은 "당시의 좋은 인연이 있었고 내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나에게 많은 의지를 불어 넣어줘 나도 의지가 됐다"며 인천시청에 입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꾸준한 관심과 지원 약속에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제시한 인천시의 노력은 결국 박태환의 입단으로 이어졌다.
[사진 = 박태환]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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