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의 스크린 데뷔작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의 개성파 배우진이 공개됐다.
'뜨거운 안녕'은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정체별명의 수상한 록밴드를 결성하며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을 그려낸 영화다.
이번 영화를 통해 영화에 데뷔하는 이홍기는 말썽을 일으키고 호스피스 병원에서 봉사를 하게 된 문제 아이돌 충의 역을 맡아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웃사람'에서 동네 깡패 역으로 출연했던 마동석은 적진 건달 출신 뇌종양 환자 무성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범상치 않은 포스, 우락부락한 인상과 달리 누구보다 병동 식구들을 아끼고 음악을 사랑하는 의리파 드러머다.
'독립영화의 샛별'에서 현재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백진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밴드에서 베이스와 보컬을 맡은 봉사담당자 안나 역을 맡아 청순한 군기반장의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또 신스틸러 임원희의 경우 무성의 절친한 친구이자 딸바보 아빠 봉식 역을 맡아 열연한다. 기타리스트로 변신한 임원희는 영화 '식객',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에서 보여줬던 코믹 본능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귀여운 외모로 깜찍한 연기를 선보였던 아역배우 전민서는 항상 긍정적이고 당찬 소녀 하은 역을 맡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 무장해제시킬 전망이다.
아이돌 가수와 시한부 환자들로 결성된 불사조 밴드가 인생 최고 클라이맥스를 위해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는 영화 '뜨거운 안녕'은 '불사조', '우리들의 천국' 등으로 알려진 영화로 오는 5월 개봉된다.
[전민서, 백진희, 이홍기, 임원희, 마동석(왼쪽부터). 사진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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