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서대문구와 함께 호박골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한다.
FC서울은 28일 서울 서대문구와 홍은1동 호박골 축구장 인조잔디구장 조성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FC서울이 서울을 연고로 하는 유일한 프로축구단으로서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시민들이 더 좋은 시설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체결됐다. 지난 해 12월 송파구청과 체결한 잠실어울림축구장 조성협약에 이은 두 번째 협약으로 FC서울, 서대문구청, 서대문구생활체육회 등 민·관이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맺은 우수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맨땅구장으로 사용에 제약이 크며 야간에는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등 우범지역이 되어가고 있는 홍은1동 호박골운동장은 가로32m x 세로 20m 규모의 인조단지 풋살구장 2개면과 조명시설 등을 갖춘 최신 친환경 인조잔디구장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FC서울은 이렇게 조성된 구장에서 FC서울 유소년축구교실 ‘Future of FC서울’ 수업을 진행하여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도 FC서울의 전문 유소년 코치에게 체계적인 축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소외, 왕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저소득 자녀를 대상으로 한 축구클리닉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힐링캠프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FC서울은 지난 해 미래기획단을 창단하여 최순호 단장을 선임하고 진정한 의미의 서울 연고구단으로 서울시민에게 다가가고, 적극적인 유망주 육성과 발굴을 통해 선진 구단으로서 나아가기 위해 친환경 인조잔디구장 조성 사업, 유소년 축구교실 사업, 다문화·저소득 자녀 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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