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여사’의 시구는 어떤 모습일까.
삼성 라이온즈가 2013년 프로야구 공식개막전에 ‘정여사팀과 브라우니’를 초청했다. 오는 30일 오후 2시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 공식개막전 삼성-두산전에 앞서 인기 TV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정여사팀’의 개그맨 정태호와 김대성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정태호 김대성은 역시 인기캐릭터인 ‘브라우니’와 함께 흥겨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삼성은 또 한번의 즐거운 시즌이 되자는 의미에서 개막전 시구자로 인기 개그맨을 선정했다. 대구구장 개막전에 연예인 시구자가 나서는 건 지난 2011년 그룹 ‘씨스타’의 보라 다솜 이후 2년만이다. 이날 클래식 전공자로 구성된 혼성그룹 ‘프리소울’이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이밖에도 삼성은 공식개막전 당일에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연다. 대구구장 앞 광장에선 ‘V6빅토리존’과 ‘스마트게임존’이 운영된다.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팬들에게 선보이는 ‘V6빅토리존’에선 선착순 200명에게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이 제공된다. ‘스마트게임존’에선 스마트폰으로 게임 대결을 펼친 뒤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팬들에게 제공된다. 두 행사는 개막 2연전 동안 진행된다.
야구장내 식전 이벤트로 아크로바틱 트램폴린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삼성라이온즈 공식응원단과 신개념 익스트림 스포츠인 파워라이저의 연합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수 강화 소재 스프링을 이용해 2m 점프와 3m 러닝이 가능한 파워라이저는 올 한해 팬과 응원단이 더 높게 뛰어오른다는 의미를 표현할 예정이다.
KBO 구본능 총재가 공식 개막 선언을 한 뒤에는 ‘V7 기원 세리모니-2013 와인드업’ 행사가 이어진다. 프로야구 개막을 축하하고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우승을 염원하는 행사다. 주요 내빈 5명이 5개의 모형글러브에 야구공을 부착하는 동안 2013년 삼성라이온즈 캐치프레이즈인 ‘YES, KEEP GOING!!!’현수막, V7애드벌룬, 폭죽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마추어 야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준비돼있다. 우선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대구시 체육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한다. 삼성라이온즈 구단은 대구야구협회와 경북야구협회에 지원금 1000만원씩을 전달하고, 대구 경북 지역 초중고 22개팀에 8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태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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