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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재욱이 제대를 일주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은 최근 국방 홍보지원대 '어울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군 생활과 홍보지원대원으로서 활동했던 경험 등을 털어놨다.
이날 그는 "전역을 앞두고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질문에 "오랫동안 진행했던 라디오를 이준혁 일병에게 넘겨줬다. 대원들이 없는 사람 취급을 해서 조용히 사색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에 나가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연기에 고파서 연기에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군에서) 라디오 DJ를 오래 했기 때문에 DJ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그는 군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그동안 썼던 일기장을 꼽았다. 김재욱은 "일기장을 얼마 전에 정리 하다가 발견해서 읽어봤다. 정말 재밌었다. (군대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당연히 와야하는 것이었지만 해볼만한 것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장 눈에 밟히는 후임으로는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를 언급했다. 김재욱은 "같이 군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정지훈 상병이 눈에 밟힌다. 정지훈 상병은 아무래도 가슴이 좀 아프다. 여기서의 군 생활은 똑같은데 남겨두고 가는게 좀 고소하다(웃음)"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지난 2011년 7월 5일 현역으로 입대해 야전 부대 야전 공병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3월 연예병사로 전입했다. 오는 4월 4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제대를 앞둔 소감을 전한 김재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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