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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이 종영했다.
28일 방송된 '7급 공무원' 20회에서 김서원(최강희)은 김미래(김수현)를 저격한 후 사람을 쐈다는 죄책감에 빠졌다. 이런 김서원을 한길로(주원)는 "네가 쏜 게 아니야. 우리가 쏜 거야"라며 위로했다.
다음 날 김서원과 한길로는 총상을 치료 중인 김미래를 찾아 과거 그녀의 가족을 희생자로 만들었던 국정원의 과오를 사과했다.
두 사람의 사과를 알 리 없는 최우진(임윤호)은 김미래를 쏜 김서원과 국정원을 향한 마지막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김서원이 집에 들어서는 순간 최우진은 총구를 겨눴고, 그녀를 인질로 잡은 최우진은 한길로에게 김원석(안내상)이 머물고 있는 병원으로 안내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최우진을 병실로 안내하는 것 또한 그를 체포하기 위한 김원석의 작전이었다. 김원석은 과거의 잘못을 눈물로 사과했고, 최우진은 체포됐다.
작전이 끝난 후 한길로와 김서원은 둘 만의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진 두 사람은 해외지사 파견으로 잠시 떨어지게 됐다. 이별의 순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고백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울을 떠나지 않았다. 새로운 국정원 잠입 임무 수행을 위해 또 한 번 서로를 속인 것이다. 임무 앞에서 그 어떤 진실도 말할 수 없는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만큼은 언제나 진심이었다.
'7급 공무원'의 후속으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 오는 4월 3일 첫 방송된다.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의 배우 최강희와 주원.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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