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13시즌 개막을 맞아 신규좌석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문학구장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9일 밝혔다.
SK는 4~6인의 소규모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미니 스카이박스를 신설했다. 미니 스카이박스는 내부에 TV, 냉난방기, 냉장고, 탁자 등이 구비돼 있고 창문은 개폐형으로 설치됐다. 미니 스카이박스는 4인실 4실와 6인실 3실 등 총 7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각 경기당 20만원과 30만원이다.
또한 SK는 관람객들의 탁자지정석에 대한 수요를 반영시키고자 탁자지정석을 증설했다. 탁자지정석의 테이블을 전면 교체하고 1층 탁자지정석의 좌석을 고급 접이식 의자로 바꿨다. 탁자지정석의 1층(3만원)과 2층(2만5천원) 가격을 구분했다.
작년에 문학구장 1층 화장실 11개소를 리모델링한 SK는 올해도 2층 및 외야 화장실 16개소를 리뉴얼했다. 양변기 및 인테리어를 교체해 관람객들이 기존 화장실보다 한층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 회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1루 1층 복도에 위치한 터치라운지를 멤버십라운지로 변경했다. 멤버십라운지는 W클럽 회원, 연간회원, 모바일 적립 카드 회원들만의 차별화된 공간이며, 멤버십 회원들은 이곳에서 커피, PC 및 프린터, 휴대폰 충전기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게이트 위치에 대한 관람객들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피크닉게이트, 웰컴게이트, 파크게이트 명칭을 각각 1루 내야게이트, 3루 내야게이트, 외야게이트로 변경했다.
[미니 스카이박스 내부와 외부의 모습.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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