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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자리수 득점에 도전한다.
함부르크는 3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를 상대로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6일 열린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뮌헨전을 통해 올시즌 리그 10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올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팀내 주축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반면 지난달 열린 도르트문트전 멀티골 이후 소속팀서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올시즌 꾸준히 중앙 공격수로 활약해왔던 손흥민은 지난 11일 슈트트가르트전에선 교체 출전에 그치고 측면 공격수로 포지션을 이동하는 등 아홉수에 고전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시즌 초반 활약과 비교할때 주춤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몸상태나 경기력 등은 변함없이 좋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10호골에 대해선 "9호골도 많은 골이라고 생각한다. 10호골에 대한 부담은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그 동안 올시즌 목표에 대해 리그 6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함부르크는 11승5무10패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지만 뮌헨 원정서 승리할 경우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가능한 4위권 진입까지 노릴 수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는 4위 프랑크푸르트(승점 39점)부터 8위 함부르크(승점 38점)까지 승점 1점차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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