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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메기 병장' 캐릭터로 인기를 끈 개그맨 이상운의 통장잔고가 공개됐다.
이상운은 2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6년째 기러기 아빠로 생활해오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그는 "하룻밤 사이에 전국을 돌아다닌다고 들었다. 행사를 고되게 하면 어느 정도 돌아다니냐"는 MC 조형기의 질문을 받았다. 이상운은 "작년에 부산에서 행사가 있어서 새벽 4시반에 내려갔다. 저녁에 올라와서 옷 갈아입고 경북에 가서 강의를 하고 올라오면서 대전에서 CF하나 찍었다. 그날 보니까 2300km을 움직였더라"고 말했다.
이에 조형기는 "돈이 엄청 많겠다"며 부러워했고 이상운은 "그런 오해가 있어 보여주려고 은행 잔고를 찍어왔다"며 휴대폰으로 통장 잔고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운의 통장 잔고는 4368원이었다.
이상운은 "기러기 아빠를 한 지 6년이 됐다. 아들과 딸이 미국에 살고 아내는 미국에 가 있을 때가 더 많다"며 "몸이 많이 축 나있다. 정확하게 20가지 병에 걸렸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수면 무호흡증 등에 걸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통장 잔고를 공개한 이상운(첫 번째 왼쪽).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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